동정호 맞은편 하트 모양처름 생긴 연못, 그곳에서 또 하나의 야생화를 보았다.
처음보는 야생화다. 푸른색의 예쁜 얼굴을 하고 있는 이여인은 누구인고?....
아하!~ 달개비!~ 물에서 살다보니 ‘물달개비’ 이구나....
내리는 가을비는 물달개비 꽃잎에 닿자 수정구슬로 변하여 물달개비를 더욱더 아름답게 표현 해주는것 같다.
물달개비는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물옥잠과의 한해살이풀로 황헤도 이남의 논이나 연못의 물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5~6개씩 뭉쳐 나오고 짧으며 각 1개씩의 잎이 달린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뾰족한 듯하며 또는 세모진 달걀
모양 이고 길이가 3~7cm, 폭이 1.5~3cm이며 밑이 둥글거나 약간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뿌리에서 나온
잎의 잎자루는 길이가 10~20cm이고, 줄기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길이가 3~7cm이다.
꽃은 9월에 푸른 자주색으로 피고 3~7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차례는 길이가
잎보다 짧으며 꽃이 피면 아래로 고개를 숙인다. 꽃잎은 6장이고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6개이고 그 중 1개가 크며 수술
대 한쪽에 톱니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cm의 타원형으로 아래로 쳐지고 종자가 많이 들어있다. 종자는 길이가 1mm이고 세로 줄이 있으
며 옆으로 뚜렷하지 않은 줄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곡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해소*천식
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