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름 쉬는날 아침일찍 산에 갈려고 했는데 몸상태가 별로라서 그냥 늦잠좀 자고
일어나서 업무에 필요한 물건사러 돌아다니다보니 오후가 되버렸다.
햐!~ 하루가 너무 짧다. 에이 멀리는 못가는거고 숙호산에나 올라가보자.
해서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다보니 고들빼기가 피어 있더군요.
오예.일단 포스트 한건 했다이....^^
등산로 길옆에 홀로 외로이 고들빼기가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가이 맞아 주더군요.
300mm 렌즈로 마이크로 접사를 하는데 눈이 영 침침하여 이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고들빼기는 씬나물 이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잘자라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높이는 약 80cm 정도로 자라는데 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붉은 자주빛을 뜁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때까지 남아 있으며 타원형 입니다.
길이는 2.5~5cm 이고,나비 14~17mm 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빗살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잎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이 섞인 파란색인데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줄기에 달린잎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2.3~ 6cm로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쌉니다.
불규칙하게 패인 톱니가 있어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집니다.
5~7월에 노란꽃이 피는데, 가지 끝에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로 달린답니다.
포는 2~3개이며 총포는 길이 5~6mm 이고 바깥 포조각은 1줄로 배열하며 긴 타원형입니다.
화관은 노란색이고 끝이 갈라지며 통부분은 길이 1.5~2mm 이고 잔털이 납니다.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에 납작한 원뿔형으로 6월에 익는답니다.관모는 하얀색입니다.
어린잎과 뿌리는 김치를 담그그나 나물로 먹어며,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 한답니다.
씁은맛 성분은 배당체 입니다.
◈ 고들빼기는 쓴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을 돋울뿐 아니라 건위 작용을 한답니다. ◈
고들빼기와 비슷한 씀바귀 라고 있는데 씀바귀는 잎테두리 부분에 빨간 테가 둘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왕고들빼기는 꽁은 하얀색이고 잎이 길면서 톱니바퀴 모양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