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흘산 봉수대로 가는길옆 풀밭에서 처음 만난꽃 각시붓꽃.
어쩌면 이렇게도 새악시처름 이쁠까...
아주 작은 꽃대에서 저렇게도 이쁘고 허리보다 큰 꽃을 피우네....
옛날에 어떤이는 보라색꽃을 보면 감탄사가 나오곤 했는데....
내가봐도 이쁘긴 이쁘다....
각시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산지 풀밭 곳곳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잎은 꽃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가 꽃이 진 다음 더 자라며 맥이 흐릿하고 잎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5~15cm 길이의 꽃줄기 끝에 자주색으로 피며, 길이 30cm. 나비 2~5mm로 칼모양이다.
꽃자루는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녹색의 포가 있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그 끝이
다시 2개로 갈라진다. 둥근삭과인 열매는 지름이 약 8mm이며, 5~6월에 성숙한다. 분재나 관상용으로 기르며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고 뿌리를 약재로 이용한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