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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여명

by 五江山 2014. 7. 1.

 

 

 

 

        어머님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기셨다.

        그런데 병실을 지키는 사람은 내혼자 밖에 없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병실을 지키고 토요일은

        우리 여동생이 쉬니까 내대신에 병실을 지키고 토욜

        하루는 내가 일을 할 수 있었다.

        새벽, 업무 마감 한시간전에 진교를 갔다오면서 저

        멀리 밝아오는 여명이 아름다워 폰카로 촬영을 했다.

        곤양을 지날때는 가슴속에 영원한 첫사랑으로 남아

        있는 옛여인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허공에 흩어지는

        담배연기처름 생각을 뿌리쳐 버리고 핸들을 진주로

        돌렸다.....